신아속보
포스코, 벤처·중기 육성 인큐베이터로 동반성장 앞장
포스코, 벤처·중기 육성 인큐베이터로 동반성장 앞장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7.05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 15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성료
8년간 163개 벤처 육성·830명 신규 고용창출
(사진=포스코)
지난 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참석자들이 벤처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지난 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IMP)를 성공리에 마쳤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가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서로 만나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투자유치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포스코가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발굴·심사를 통해 우수한 업체를 선별한다. 포스코와 포스코계열사의 신사업 핵심 사업군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수록 유리하다. 이와함께 벤처기업의 기술성, 사업성, CEO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한다. 

이후 선별된 기업들은 대상으로 아이디어 육성캠프, 전문가 멘토링과 같은 고유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에서 투자자에게 소개, 투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벤처기업의 성공을 위해 단계별 맞춤 지원프로그램을 종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와 포스코계열사는 신사업에 대한 핵심 기술을 저비용으로 발굴할 수 있고 벤처기업은 대기업과의 업무 제휴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할 수 있어 상호윈윈효과를 낼 수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14회까지 누적 163개 기업을 선정, 73개사에 111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42개 기업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2차 연계투자 및 R&D 지원금 1290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활동을 연결했다. 이를 통해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성과도 거뒀다. 

올해 포스코가 발굴한 벤처기업은 △이뮤셀 △에이런 △한국인터넷의료정보 △도연에너지 △디자이노블 △아이피아 △한양바이오메디텍 △러브햇 △포이엔 △감성수학레드 △파이어씨드 △애드락드버테인먼트 등 총 12개사다. 

이날 행사에서 해당 기업들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오·인공지능·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와 오순봉 ㈜에이런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사진=포스코)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와 오순봉 에이런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사진=포스코)

지난해 8월 설립된 디자이노블은 ‘디자인 AI’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기술로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꼽혔다. 

해당기술을 활용하면 인공지능(GAN)이 1개 이상 옷에서 특성은 공유되나 약간 변형된 새로운 옷을 생성한다. 이후 개별 상품에서 디자인 특징을 검출, 특징들을 합성해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한다. 빅데이터를 통해 트렌드를 분석·적용하기 때문에 최근 트렌드를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말이다. 

디자이노블은 해당기술로 패션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에는 원단·벽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 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에이런은 ‘막히지 않는 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 특수한 필터와 여과구조를 적용시켜 오염물질로 필터가 막히는 현상을 제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런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3월 해양수산부 신기술 인증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수출 첫걸음 프로에 선정되고, 수자원공사의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이뮤셀은 ‘세계 최초 먹장어 항체를 활용한 암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사업’, 도연에너지는 ‘향균제품 소재용 다공성 실버 분말 개발’, 포이엔은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커피박 고형연료 개발’, 드락드버테인먼트는 ‘예비·초보 운전자 대상 종합 모바일 콘텐츠 및 운전명허 학원 연계 O2O서비스’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전주기 맞춤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직접 투자와 함게 정부기관, 벤처캐피탈 등 외부 투자기관과의 매칭 투자도 추진한다. 또한 포스코와 포스코계열사의 활용 관련분야 협력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11월 포항에서 열릴 예정으로, 포스코 벤처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 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스타트업 창업붐이 불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해당 기업들이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여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등 벤처·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young2@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