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디저트, 여름 무더위 물렀거라~
'수박' 디저트, 여름 무더위 물렀거라~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7.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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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호텔업계 마카롱·빙수 등 속속 선봬
수분 공급 갈증 해소 효과…당도 높아 인기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식음료 업계가 수박을 활용한 마카롱, 빙수 등 각양각색 디저트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무더운 날씨 속 갈증을 해소하고 몸의 열기를 식히는 데 좋은 수박을 활용한 디저트가 쏟아지고 있다. 여름철은 무더운 날씨로 땀이 많이 흘러 수분 손실이 큰 계절인데 수박은 중량의 9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 

먼저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다음달 말까지 수박빙수·주스를 한정 판매한다. 

수박빙수는 곱게 갈은 얼음 위에 수박을 가득 올리고 얼음 속에는 달콤한 딸기를 더해 두가지 과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디저트다. 수박 주스는 수박을 갈아 넣어 만들었으며 큼직한 사각 형태의 수박을 위에 올려 마무리한 음료다.

코리아 디저트 카페 설빙도 여름 한정으로 '리얼통통수박' 빙수를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리얼통통수박’은 후숙과일이 아닌, 신선도에 민감한 애플수박 생과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박의 신선도 및 제품 퀄리티 유지를 위해 매장 별로 일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매장에서 당일 입고된 수박만을 사용하여 최상의 맛을 보장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다.

호텔업계도 수박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의 라운지 앤 브라세리는 '이상한 월드의 애플 수박'을 진행 중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애플수박부터 망고 수박, 황색 수박, 줄무늬 수박 등 다양한 종류의 수박뿐만 아니라 수박 스시, 수박 빙수, 수박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또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아이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밖에도 샌드위치, 깐풍기 등의 다양한 브런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