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산단공,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7.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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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산단공은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구성서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전국 20개 산단(서울디지털, 남동, 주안·부평, 반월·시화, 구미, 창원, 군산, 익산, 대불, 여수, 온산, 울산미포, 아산, 광양, 명지녹산, 포항, 북평, 광주첨단, 일반공단: 대구성서, 신평장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3/4분기 공모접수는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하게 되며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9월께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1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기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8년간 8개 산업단지에 30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1조262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