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 단양 마늘축제 개최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 단양 마늘축제 개최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07.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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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생태체육공원서 공연 등 20여개 프로그램 운영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단양 마늘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동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 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질 올해 축제는 첫날인 20일 개막식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개막을 축하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제1회 단양마늘축제 전국 팔씨름 대회가 열린다. 참가자격은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신청은 사단법인 대한팔씨름 협회·한국팔씨름협회로 하면 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군민 장기자랑과 한 여름 밤의 사랑의 콘서트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축하공연과 콘서트에는 박구윤과 박연경, 나비드, 남진아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한다.

몸빼바지 댄스 경연과 우리 남편 활력왕 대회, 마술쇼 등 재미난 이벤트도 행사 기간 동안 마련한다. 갈릭 콘서트와 단양마늘천하장사, 단양마늘까기 등 마늘을 주제로 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행사장에는 읍면먹거리장터와 힐링푸드트럭, 단양축협 BBQ파티, 마늘음식 먹거리 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마늘비누와 마늘공예, 마늘모기퇴치제·마늘팥빙수 만들기, 마늘족욕 등 마늘을 이용한 각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이름난 마늘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양마늘이 '국민 마늘'이 되도록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특화사업을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