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유학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꽃보다 청춘 시즌3’
동해시, 유학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꽃보다 청춘 시즌3’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7.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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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는 오는 7월과 9월에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 시즌3’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은 동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강원도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이었던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해 문화유산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다.

‘꽃보다 청춘 시즌3’는 이번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동해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전국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날 진행될 1회 차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종묘’와‘창덕궁’을 탐방한다.

이어 9월 중 진행될 2회 차에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계층을 넘어 본받아야 할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광주 주변 지역을 탐방하며 특히, 문화재 활용사업을 잘 진행하고 있는 광주 월봉서원을 견학할 예정이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구천 이세필 선생이 배향돼 있는 용산서원에서 선생의 시대정신을 찾아 떠나는 ‘역사문화유산탐방’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 전하며, “용산서원의 가치를 되살리고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문정신 계승은 물론이며, 앞으로 동해시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