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결재 1호는 '아동수당'
은수미 성남시장, 결재 1호는 '아동수당'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7.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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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4년 권한행사 시작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은 아동수당 100%지급계획 결재를 시작으로 민선7기 4년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성남시)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은 아동수당 100%지급계획 결재를 시작으로 민선7기 4년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성남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아동수당 100%지급계획 결재를 시작으로 민선7기 4년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은 시장이 아동수당을 1호 결재로 선택한 것은 ‘은수미표 복지의 핵심은 아동’이라고 말한 자신의 약속을 실천하고 강조하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은 시장은 결재과정에 배석한 아동보육과장과 아동복지팀장에 “성남에서만큼은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모두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정책실행 과정에 있어 충분한 숙의와 토론과정을 거쳐 시민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은수미 시장은 지난 선거기간 중 공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소득규모와 관계없이 만 6세 미만의 아동을 둔 모든 가정에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아동 100% 지급계획에는 정책추진을 위한 조례제정, 주민여론 수렴, 세부실행방안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날 방침결재를 받은 직후 바로 보건복지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해대비 비상근무로 일정을 시작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