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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달 중순 공천권 쥘 비대위원장 확정
한국당, 이달 중순 공천권 쥘 비대위원장 확정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7.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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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만 40여명 거론… 금주 중으로 5~6명으로 압축
김성태 "비대위에 거는 기대 커… 당 진로·체제 고민"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참패로 위기에 처한 당을 수습하고 혁신을 이끌 적임자이자 차기 총선 공천권을 쥘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오는17일경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비대위준비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 회의에서 "당 전국위원회가 이달 17일 전후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위원장은 "너무 늦으면 안되므로 서두르면서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현재 준비위에 40명 가까운 분들이 추천됐다"면서 "비대위는 일반 국민들께도 열려있다. 청년, 여성, 전문가들을 추천해달라"고 덧붙였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황식 전 총리, 김종인 전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도 거론됐으나, 이에 대해 이 전 총재 측은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준비위는 이주 중으로 이들 40여명 후보군을 5~6명으로 정리한 뒤 다음주 중에 열릴 준비위 회의에서 후보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17일로 예정된 당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산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3일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국회 대비 정책혁신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3일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국회 대비 정책혁신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한국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20대 하반기 국회를 대비한 정책혁신 워크숍을 실시했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 비대위에 거는 기대가 과거 어느때 보다 크다. 머지않아 비대위가 출범하면 지금까지 당이 추구해온 보수에 대한 가치와 이념은 존중하되 시대 정신에 걸맞은 진로와 체제를 어떻게 가져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과거 구태는 깨끗히 청산하겠다. 오로지 국민 삶을 개선하고, 경제가 나아지고, 또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는 길이라면 한국당의 모든 기득권과 지금까지 추구한 이념과 가치도 과감히 내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행은 지난달 27일 제1차 준비위 회의에서 "혁신비대위원장에게 한국당을 살려낼 칼을 드리고, 내 목부터 치라고 하겠다. 그 칼은 2020년 총선 공천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개 구인에 나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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