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7.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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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일대 원평동·선주원남동 등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과 맞물려 구시가지인 구미역 인근 원평·성주원남동이 시민생활에 풍요로움을 더 할 수 있도록 광장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가적인 도시혁신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핵심국정과제로 연간 2조원의 재정을 포함해 10조원의 공적재원을 투입, 지난 2017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현 정부의 도시정책에 발맞춰 원평·선주원남동 일원을 구미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다.

현재 구미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지역 가운데 구미역 앞 원평동 일원(22만㎡)은 뉴딜사업 유형 중 중심시가지형(국비 150억원 지원)으로 국토부 공모대상이다.

역후면 광장을 중심으로 한 선주원남동 일원(13만㎡)은 뉴딜사업 유형 중 일반근린형(국비 100억원 지원)으로 경북도 공모대상이다.

이 사업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공모신청 후 한 달 정도 평가기간을 거쳐 8월 말께 사업선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장 시장은 민선7기 임기를 시작한 지난 1일 태풍 ‘쁘라삐룬’에 대한 재난대책 회의를 주재한 후 이어 ‘구미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장 시장은 “원평·선주원남동 2개 지역 모두 뉴딜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민과 구미시가 상생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2일 취임사에서 “도시와 사람, 기업과 사회, 자연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에서 출발, 중장기적으로 산업단지 활성화와 균형 잡힌 도시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도시 공간 재구성을 통해 부족한 문화공간과 시민광장 조성, 다양한 생활스포츠와 즐길 거리를 늘려 시민생활에 풍요로움을 더 할 수 있도록 광장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도시재생에 대한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