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88명의 대학생 참가… 한국문화 체험
계명대학교는 자매대학과 대구시 자매도시에서 온 11개국(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스탄, 태국, 터키, 한국) 88명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2018 대구국제대학생캠프’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는 K-Pop 댄스와 태권도 시범단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고 남재열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모두 민간 대사로서 국제교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대구와 계명대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대학생캠프는 오는 6일까지 시가 주최하고 계명대가 주관해 진행된다. 해외 협력대학간 교류 활성화 및 대구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계명대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지내게 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계명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캠프 기간에는 한국문화와 대구 지역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문화체험을 위해서는 태권도 배우기, K-Pop댄스 강습, 한복체험 등이 운영되며, 수성못, 근대화골목 투어, 팔공산 등 대구 주요명소를 둘러보기도 한다.
또 캠프기간에 열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뮤지컬 투란도트’를 단체관람하고, 이월드와 스파벨리 등에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