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
하동군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8.07.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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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에 신재범·부의장에 강상례 뽑혀
신재범 전반기 의장
신재범 전반기 의장

경남 하동군의회는 지난 2일 제8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오전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의장에 4선의 자유한국당 신재범(58)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강상례(69) 의원을 뽑았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에 자유한국당 손종인(50)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 무소속 박성곤(62)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윤영현(49) 의원을 각각 선출하며 8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신재범 신임 의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양보·북천·청암·옥종면 지역구에 당선된 4선 의원으로 지난 제5대 전·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신재범 의장은 “먼저 지지해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거 서로간의 합의를 도출하고 의사를 결집해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군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구성을 마친 의장단은 갈마산 충혼탑을 참배한 뒤 윤상기 군수와 간부공무원, 전·현직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을 모시고 제8대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의원에게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의원선서, 의원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재범 의장은 개원사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민생의회, 겸손한 마음으로 군민과 눈높이를 맞춰 민의로 하나 되는 참여의회, 이권과 청탁에 개입하지 않고 청렴을 솔선수범하는 바른의회, 집행부와 경쟁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공감의회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그러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의회를 대표하고 책임지는 행동으로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4년간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의회는 오는 5·6일 양일간 전문적인 입법활동과 예·결산 심의, 생산적인 집행부 견제 등 역량 강화를 위해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연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