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정책, 긴밀한 韓美공조 아래 추진”
“對北정책, 긴밀한 韓美공조 아래 추진”
  • 최경녀기자
  • 승인 2008.11.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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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동절기 고속도로등 제설대책 수립하라”
한승수 국무총리는 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관계 약화 우려에 대해 17일 “한미관계는 어느 때보다 공고할 것”이라며 “대북정책 등도 긴밀한 한미공조 하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방미중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리치 전 의원 등 주요인사와 내실있는 면담을 했고, 바이든 부통령 및 주요직위 후보자 등 핵심인사들은 우리나라를 잘 알고 가까운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과 관련, “G20 회의참석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제경제 금융분야에서 영향력이 커지게 됐으며 향후 국제금융질서 개편과 관련해 한국의 중요하고 주도적인 역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새로 모색되고 있는 국제금융질서 개편을 위한 논의 과정은 우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관부처인 기획재정부 뿐 아니라 총리실에서도 연구와 대안모색 등에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한 총리는 또 “동절기를 맞아 고속도로·산악지역 등의 제설대책을 수립하라”며 “서울시 등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겨울철 대도시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