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민선 7기 출범 맞아 조직개편 단행
서대문구, 민선 7기 출범 맞아 조직개편 단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7.03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재생추진단 신설… 도시재생·사회적경제과 배치
서대문구청사 전경.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청사 전경.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구정비전과 공약사업에 따른 역점 시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개편 전, 구 본청 ‘5국 3담당관 28과 133팀’ 체제에서 개편 후 ‘5국 1단 1담당관 32과 143팀’ 체제로 바뀌었다.

주목되는 부분은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시기구로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한 것이다.

추진단에는 도시재생과와 사회적경제과를 두었는데 권역별 공간전략으로 미래도시 서대문을 조성할 도시재생과에는 충현·북아현, 신촌·연희, 홍제·홍은, 가좌 도시재생팀 등 4개 팀을 신설, 배치했다.

사회적경제과는 사회적경제정책팀, 사회적경제활성화팀, 청년지원팀, 먹거리전략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했다.

구는 또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복지문화국 내에 아동청소년과를 신설하고 기존 여성정책과 아동친화팀, 복지정책과 드림스타트팀, 교육지원과 청소년정책팀을 이곳으로 이관했다.

아울러 전선정보과에 공공데이터관리팀, 교육지원과에 교육지원팀, 일자리경제과에 공공일자리노동팀과 소상공인지원팀, 세무2과에 자동차번호판영치팀, 여성가족과에 출산다문화팀, 문화체육과에 문화관광팀, 안전치수과에 안전기획팀을 신설했다.

이 밖에도 경제재정국을 기획재정국으로 명칭 변경했으며 기존 정책기획담당관을 기획재정국 내 기획예산과로, 홍보담당관을 주민자치국 내 홍보과로 두었다.

지역활성화과는 폐지하는 대신 속해 있던 도시재생팀을 도시재생과로, 문화기반조성팀과 관광활성화추진팀을 문화체육과로, 상설정비팀을 건설관리과로 이관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구 본청 외에 보건소, 의회사무국, 자연사박물관, 동주민센터는 조직 변동 사항이 없다.

문석진 구청장은 “조직개편 방향은 구민 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천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 가운데 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 열린구정, 행복도시 서대문’이라는 구정 가치와 목표 실현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