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영유아 대상 '바보온달과 비밀의 숲' 공연
강북구, 영유아 대상 '바보온달과 비밀의 숲' 공연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7.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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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 구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공연장서
(사진=강북구)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공연장에서 ‘소중한 우리아이와 함께하는 바보온달과 비밀의 숲’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영유아들에게 음악적·심미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성을 돋우고 건강한 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만 3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민 누구나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좌석 사정에 따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문의는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는 국악을 활용한 뮤지컬 공연으로 연주소리 감상과 함께 악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공연 도중 판소리를 따라 부르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장경희 육아종합센터장은 “이번 공연은 평소 영유아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동화를 주제로 다룬다”며 “이러한 친근감 있는 예술적 경험은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가족 구성원 간 소통하는 시간이 절대 부족한 요즘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은 가족애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행복한 영유아·가족의 삶을 구현하고자 설립됐다. 이곳은 지역의 육아지원 거점기관으로서 가정양육 지원사업, 육아 정보제공, 어린이집 지원사업,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