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16강전 앞둔 멕시코, 감기 증세로 '고생'
브라질과 16강전 앞둔 멕시코, 감기 증세로 '고생'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7.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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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경기 도중 기침하는 멕시코 에르난데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독일과 경기 도중 기침하는 멕시코 에르난데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브라질과 16강전을 앞둔 멕시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심한 감기증세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매체 엘 우니베르살은 1일(현지시간) "집단감기 증세에 시달리던 멕시코 선수들은 지난달 24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전 이후 증세가 악화했다"면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앞둔 멕시코 대표팀에겐 악재"라고 보도했다.

앞서 멕시코 선수들은 지난달 17일 조별리그 1차전인 독일전에서부터 선수 대부분이 경기 중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렸다.

멕시코 대표팀 관계자는 "로스토프에서 묵었던 호텔의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선수들의 감기 증세가 더 심해졌다"면서 "한 선수가 나아지면 다른 선수의 증세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엘 우니베르살은 "멕시코 대표팀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도 감기 증세에 고생하고 있다"면서 "연신 기침을 하거나 콧물 증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멕시코는 이날 오후 11시 사마라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두고 피할 수 없는 단판 승부를 가른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