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 지연… 이용객 '불편'
태풍에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 지연… 이용객 '불편'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7.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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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20분까지 총 49편(출발 33·도착 16) 지연 운항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2일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지연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까지 총 49편(출발 33·도착 16)이 지연 운항했다.

지연된 항공 운항편을 살펴보면 오후 3시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티웨이항공 TW722편은 15분 지연됐다.

오후 3시5분 제주에서 대구로 가는 대한항공 KE1808편 역시 15분이나 늦어졌다.

이밖에도 오후 3시25분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진에어 LJ324편은 출발시각이 20분 늦춰졌고, 오후 3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진에어 LJ326편은 1시간 지연됐다.

또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대한항공 KE1236편은 출발시각이 오후 3시40분에서 오후 4시10분으로 30분 늦춰졌다.

아울러 제주 해상으로 점차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에 이날 오후 늦게 운항하기로 한 항공기 17편(출발 5, 도착 12)의 운항 계획을 사전에 취소하고 결항 결정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3일 오전 제주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에 놓을 것으로 예상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항공기 운항 여부를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사전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