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발리·칸쿤 순… 신혼여행지 선택 기준 '숙박시설'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1위로 '유럽'이 꼽혔다.
2일 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업체 듀오웨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예비부부 426명(남 198명, 22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22.5%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유럽'을 선택했다.
이어 미국 하와이(19.2%), 인도네시아 발리(16.0%) 멕시코 칸쿤(11.5%), 모리셔스(8.9%) 등 순이었다.
신혼여행지 선택 기준은 '리조트 및 풀빌라 등 숙박시설'이 4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즐길 거리'(19.0%), '휴양'(12.9%), '쇼핑'(11.7%), '관광'(8.2%) 등이 중요한 기준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예비신랑은 숙박시설(40.4%), 휴양(19.2%), 즐길 거리(15.7%), 쇼핑(9.6%), 관광(8.6%) 순으로 크게 신경썼다. 예비신부도 숙박시설(43.9%), 즐길 거리(21.9%), 쇼핑(13.6%) 등 순으로 언급하면서 예비신랑과 별 차이가 없었다.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여행비용'이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대와는 다른 현지 서비스'(21.4%), '현지 날씨'(16.0%), '지인들의 답례 선물'(8.9%)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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