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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핑 의혹' 나온 러시아… 체리셰프, 의혹 전면 부인
또 '도핑 의혹' 나온 러시아… 체리셰프, 의혹 전면 부인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7.02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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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 (사진=AP/연합뉴스)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 (사진=AP/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48년 만에 8강에 오른 러시아가 또 다시 도핑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러시아 잡지 스포츠 위캔드는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오른 공격수 데니스 체리셰프가 의사의 권유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부친의 인터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체리셰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러시아의 16강을 이끈 선수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금지약물 중 하나로, 이 인터뷰가 사실로 밝혀지면 체리셰프는 최대 4년 출전금지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인터뷰가 더욱 논란이 되는 것은 러시아를 둘러싼 도핑 의혹이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FIFA 랭킹이 70위로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자 러시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도핑 조작을 했었다는 사실과,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 금지 징계를 당한 것과 맞물려 도핑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게다가 러시아 선수들이 지난 1일 치러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스페인(137㎞)보다 무려 10㎞ 많은 146㎞에 달하는 활동량을 보여주자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따가워졌다.

하지만 체리셰프는 도핑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체리셰프는 스포츠 위캔드에 "아버지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난 금지 약물을 처방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이뤄진 도핑 테스트에서 러시아 선수의 양성 반응이 나온 적은 없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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