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17대 충남교육감 취임 “혁신 충남교육 2기 공식 선언”
김지철 17대 충남교육감 취임 “혁신 충남교육 2기 공식 선언”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7.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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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중 학생 등교맞이, 호우피해 비상대책회의로 첫 업무 시작
김지철 교육감이 2일 취임식에 앞서 내포중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등교 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기룡 기자)
김지철 교육감이 2일 취임식에 앞서 내포중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등교 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기룡 기자)

재선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일 본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혁신 충남교육 2기’를 선언하며 제17대 충남교육감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본청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 수준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더 청렴한 교육청, 미래향한 더 좋은 교육을 완성하겠다”며 “지난 임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 속도를 높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의 끈을 더욱 조이고, 협의하고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정착에 주력 하자”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또 충남도와 시군지자체를 향해 저 출산, 학생절벽시대를 대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 연석회의’를 제안 했다.

이날 제안된 연석회의는 무상교육 재원 마련과 마을교육 공동체를 통한 교육생태계 복원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내포중학교에서 학생들 등교맞이와 보훈공원 충혼탑 참배, 호우피해 비상대책 회의로 재선 임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 직원들은 ‘멀리보고 함께 가는 충남교육’을 만들어 달라는 의미로 김 교육감에게 망원경을 축하 기념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