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깨끗·공정한 군정으로 새로운 해남 보여줄 것"
명현관 해남군수 "깨끗·공정한 군정으로 새로운 해남 보여줄 것"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07.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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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명현관 해남군수가 정례 직원조회에서 취임선서(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신임 명현관 해남군수가 정례 직원조회에서 취임선서(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군민을 섬기며, 깨끗하고 공정한 군정으로 새로운 해남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2일 취임사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군정의 면모를 일신해 해남발전의 한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전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명 군수는 민선 7기 군정목표로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으로 확정했다. 또 현장중심 소통행정과 살기좋은 부자농촌, 체류하는 문화관광,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 주는 맞춤복지의 5대 군정방침을 정했다.

그는 먼저 공평, 공정, 공개 3원칙의 인사행정으로 일하는 공직풍토를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명 군수는 "저 또한 사심 없이 빈손으로 들어가 빈손으로 나오겠다"면서 "퇴임 후 '참 잘했다'는 군민 여러분의 말씀 한마디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군정 쟁점 사항에 대한 100인 배심원제 운영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생산과 가공, 유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부자 농촌 만들기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농어민은 생산에 전념하고, 군은 체계적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체류형 문화관광을 확대하기 위해선 해남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고, 땅끝의 세계적 명소화, 목포구 등대 관광자원화, 우수영 울돌목 성역화 사업 등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명 군수는 "그 동안 해남의 자긍심이 떨어지게 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민선 7기 출범을 계기로 지난 시기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다"며 "군수부터 새로워지고 혁신해 다시 뛰는 해남을 만들어 나가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화산면 출신인 명 군수는 전남도의회 제9~10대 의원 및 제10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2일 열릴 예정이던 군수 취임식은 태풍대비를 위해 취소됐으며, 정례 직원회의에서 취임선서와 함께 취임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간략한 취임 절차가 진행됐다.

 [신아일보] 해남/김영민 기자 y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