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취임식 전격 취소
임병택 시흥시장, 취임식 전격 취소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8.07.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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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간 취임기자회견만 가져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2일 시민관에서 약 20분간 취임기자회견을 가지며 취임식을 대신했다.

임 시장은 이날 예정했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기자들과 만나 “수많은 과제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민선7기 시민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며 제13대 시흥시장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 할 것을 이 자리에서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시대적 어려움을 사명으로 딛고 일어서 진정한 자치분권과 시민주권 시대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시흥으로 성장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기대와 희망에 주목할 것으로 더 큰 내일의 시흥을 만드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이고 그것이 시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시장은 “수도권 최다 득표의 기록은 시민들의 높은 정당성을 가지고 선택해준 결과로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에서 관심 도시로 인정받았다”며 “시흥시 발전을 위해 시흥시의회 한국당 의원들과도 긴밀히 협의를 통하여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시장은 “시흥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생각, 그래서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시민의 지혜를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진솔하게 뛰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