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조인묵 강원 양구군수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2022년 6월까지 앞으로 4년간 민선7기 양구군정을 이끌 조 군수는 취임사에서 소외와 차별, 편 가르기 없는 공정한 행정문화의 바탕 위에 지방행정의 존재 이유인 군민 모두의 행복을 도모하고, 군민들과 함께 희망을 키우는 양구, 문화적·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양구, 생활이 편하고 삶이 행복한 양구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조 군수는 △군민과 막힘없이 소통하는 새로운 지방자치 △양구군이 개발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에서 벗어나 평화지역 남북교류의 중심으로 도약 △양구의 미래인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 및 아동·청소년과 부모들이 함께 즐기는 보육환경을 마련 △양구민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복지·문화예술 환경을 조성 △동서고속화철도 및 양구역사(驛舍) 건설과 함께 도약하는 양구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군수는 “결코 서두르거나 보여주기 식 행정은 하지 않고, 단단하고 내실 있는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아픈 상처는 도려내고 치료해야 새 살이 돋아나듯이 양구군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겪어야 할 고통은 감수하고, 혹여 업무 추진 과정에서 드러나는 잘못된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개선하며,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결같이 초심을 지키며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온몸 바쳐 일하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곁에서 행복을 나누며, 무거운 짐은 덜고 힘을 더해드리는 군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거리에서, 시장에서, 그리고 논밭에서 만나 뵙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쳤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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