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믿음 없이는 정치도 없다는 '무신불립'의 뜻 새겨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야당을 향해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만을 위해 원구성 협상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 국민의 믿음 없이는 정치도 없다는 '무신불립'의 뜻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늦어도 이번주 내에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돼야 한다. 그래야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와 국회의장 선출 등 입법부 현안을 처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신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취임식까지 포기하고 국민의 삶을 챙기고 있는데 국회만 밥값을 못하는 것 같다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북상하고 있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과 관련해선 "천재지변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 그렇지 않으면 인재가 된다"면서 "정부와 지방정부는 산사태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끝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거세지고 있는 미국발 통상무역 압박과 관련해선 "우리나라 자동차와 부품이 관세 폭탄에 포함된다면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 협회가 팀이 돼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의회를 대상으로 국회도 외교채널 가동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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