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국가 산모.신생아에게 삶과 희망 선물
재해국가 산모.신생아에게 삶과 희망 선물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8.07.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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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 손싸개·속싸개 직접 만들어 전달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은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해 재해 국가 산모 및 신생아들에게 삶과 희망을 선물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은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해 재해 국가 산모 및 신생아들에게 삶과 희망을 선물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은 지난달 26일과 28일간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해 재해 국가 산모 및 신생아들에게 삶과 희망을 선물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싸개 캠페인이란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 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에서 진행하는 ‘기후난민 모자(산모와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이다.

각종 재난재해로 인해 발생한 기후 난민들은 비재난 상황에서 조차 연간 30만명의 산모들이 출산 시 감염으로 사망하고 있다.

갓 태어난 신생아 역시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약 47%가 세균감염에 의해 사망하고 있다. 출산 시 적절한 위생조치는 신생아 사망 3분의 2를 예방할 수 있다.

재해국가 산모들에게 전달할 희망싸개 키트에는 봉사자들이 직접 바느질해 만든 속싸개와 손싸개, 비누, 소독제, 멸균 탯줄 절삭 도구 등 산모의 위생적 출산을 도와주는 도구들이 함께 들어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환경관리팀 장시열 부장은 “굉장히 오랜만에 바느질을 해서 많이 서툴렀지만 산모와 신생아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희망싸개 키트는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가의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