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항만물류 활성화 전략 짠다
강원도, 항만물류 활성화 전략 짠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7.01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경협사업 연계 '수출입화물유치 추진단' 분과회의

강원도는 오는 3일, 5일 양일 간 남북관계 개선 대비 및 도내 무역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민관협력 기구인 '강원도 수출입화물유치 추진단'분과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분과별 회의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빠른 변화가 예상되는 남북경협사업과 강원도 항만물류의 연계 및 물동량 유치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물류분과는 남북교류협력에 따른 도내 무역항 인프라 준비사항 및 추진방법, 선사 유치방안 등을 논의하고, 화주분과는 남북교류협력에 따른 유치대상 북한화물 파악 및 선결사항, 도내 기업 참여방안 등 물동량 유치 중심으로 논의 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 4월 개최한 1차 회의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실무기관별 회의를 통해 실천방안 모색, 문제해결 및 정책반영 등 실체적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동해지방해양수산청?동해시는 CIQ 기관 설치, 컨테이너 야드 및 조작장 설치 등 1차 추진단 회의에서 논의된 동해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동해시는 도내 및 수도권 대형 화주와 선사를 함께 방문하여 도내 항만이용에 따른 인센티브 및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을 설명하는 등 물동량 및 선사 유치를 위한 업무를 공조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추진단 위원들은 화물유치 및 항만활성화를 위해 대형화주 및 선사 정보제공, 외부 전문가 추천 및 자문 등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추진단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현장 변화에 빠른 대응과 조치를 위해 신속한 정보공유, 협업진행 및 조직확대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수립, 적극 추진하고, 또한 강원도 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남북 '평화바닷길'개척을 위한 추진동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