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인수위, 최종보고회 가져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인수위, 최종보고회 가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6.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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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우측 두번째)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사진=구미시)
(전면 우측 두번째)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사진=구미시)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당선인의 민선7기 안정적 출범지원을 위한 ‘새로운 구미 100년 시민준비위원회(이하 인수위원회)’는 지난 29일 문화예술회관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11일간의 인수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9일 출범한 교수·전문가·시민단체 등 5개 분과 총17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는 11일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구미시로부터 시정현황과 주요현안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시작으로 공약사항 점검회의, 현장방문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장 당선인의 주요공약에 대한 분석과 시정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제시, 민선 7기 시정슬로건·시정방침 선정 발표,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접수한 다양한 시민의 정책제안을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칭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및 도시재생 등 15개 분야 주요 정책제안과 관련, 인수위는 최근 대구 취수원 이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운영, 지역기업 유출 등 6가지 주요 현안과제를 선정하고 실태분석 및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 보고, 향후 시정전반의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위한 가칭 ‘새로운 구미 100년 기획위원회’ 구성도 함께 제안했다.

또한 도시재생과 시민사회 발전, 산업 혁신성장 전략, 가칭 구미시기업현장소통협의회 구성·운영, 대중교통체계개편 추진전략, 초중고 무상급식 확대, 혁신성장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고도화, 청년활동 지원센터 구축·운영, 더불어 함께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15개 분야에 대한 정책추진도 제안했다.

시민공모 및 시정철학 반영한 시정슬로건과 시정방침 확정과 관련, 인수위는 민선7기 시정슬로건으로 시민공모, SNS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견과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의 시정운영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닌 시민행복 체감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구미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은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선정·발표했다.

시정슬로건 달성을 위한 4대 시정방침으로 △다함께 누리는 자치 △공감을 부르는 소통 △상생을 만드는 혁신 △희망을 키우는 복지로 정했다.

이와 함께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시민참여인수위원회의 ‘나는 구미시장이다’를 통해 156명의 시민이 참여, 시민생활과 밀접한 육아, 복지, 대중교통 등 313건의 정책을 제안 받아 7월 2일 취임행사 시 ‘시민 희망 메시지 전달식’을 통해 5명의 시민이 직접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은 “시민들의 높은 기대만큼이나 인수위원들 한분 한분이 느꼈을 책임감도 무거웠을 텐데 짧은 시간동안 내실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에 함께 해줘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오는 7월2일 구미시청 4층 대강에서 열릴 예정인 민선7기 구미시장 취임식은 소박하지만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장세용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 시민참여인수위에 참여한 시민들 중 50여명을 초대해 취임 첫 날 함께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