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민선6기 구청장 이임식' 개최
금천구, '민선6기 구청장 이임식'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6.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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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천구)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29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민선6기 구청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시민사회수석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운영에 참여했다.

차 구청장은 지난 8년, 민선5~6기 지방정부의 수장으로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금천’이라는 비전 아래 끊임없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아래로부터 현장으로부터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날 이임식에서 직원들은 8년간 금천구를 열정적으로 이끌고 떠나는 차 구청장을 위해 직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 만든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이병한 부구청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임사가 이어졌다.

차성수 구청장은 도종환의 ‘담쟁이’ 시를 읽으며 시작한 이임사에서 직원들에게 “여러분과 제가 함께 걸어온 지난 8년간의 여정이 담쟁이 잎 수천 개가 서로를 이끌면서 벽을 오르는 모습과 닮았다”라며 “넘을 수 없는 벽이라며 고개를 떨구고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어려움과 두려움의 장벽들을 당당하고 멋지게 넘어서며 우리 금천을 푸르게 물들여 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금천의 공직자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로서 강자를 법의 지배 아래, 약자를 법의 보호 안에 두는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공공성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