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관광개발공사(사장 엄준섭)는 내년 2월 개최되는 2009년 전국 스키스노보드 기술선수권대회를 O2리조트에서 열기로 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전국 스키스노보드 기술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스키 및 스노보드 데몬스트레이터 선발전과 스키 및 스노보드 레벨Ⅱ, 레벨Ⅲ 검정회로 나눠 펼쳐진다.

기술선수권대회는 스키 스노보드 지도자들이 그 동안 저마다 갈고 닦아온 기량과 최신 기술을 한껏 뽐내며 경합을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이자 여러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한자리에 함께 하는 동계 스포츠의 가장 큰 행사이다.

또한, 기술선수권대회를 통해 그 해의 최고 스키어를 결정지을 수 있으며 그 해의 최신 기술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데몬스트레이션설 발전은 대한스키지도자연맹에서 주최하여 실시하는 한국 데몬스트레이터선발대회를 거쳐 선발된 스키 스노보드 지도자로서 다른 지도자들의 모범이 되며 최신 스키 스노보드기술과 지도법을 널리 보급하고 올바른 스키 스노보드문화를 전파하는 스키 스노보드전도사라고도 할 수 있다.

임기는 1년이며 매년 약 15명 내외의 데몬스트레이터를 선발한다.

또한, 레벨Ⅱ 검정회는 대한스키지도자 연맹이 법적 효력이 입증되는 스키, 스노우보드공인 자격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완성도가 높은 지도자 배출과 올바른 스키, 보드문화 전파에 선구적 모델을 제시하며, 늘어나는 스키, 스노우보드 매니아들에게 폭넓은 기회, 스키 스노우보드이론 및 기술에 대한 정보공유와 상위레벨 자격취득을 위한 공인, 자격시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회 준비중인 O2리조트 스키장은 스노우보더를 위한 하프파이브를 포함한 총길이 15.1km로 북쪽경사면을 살린 최고 표고차 577m로 초급자 코스 5면, 중급자코스 5면, 상급자코스 5면, 익스트림파크 1면 등 슬로프 16면과 하프파이브코스, 눈썰매장 1면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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