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소폭 하락 73% (한국갤럽)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소폭 하락 73% (한국갤럽)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29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7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 여론조사(26~28일 성인 100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주보다 2%p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6%로 전주와 같았고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전주보다 2%p 상승한 11%로 나타났다.

긍·부정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80%·12%, 30대 80%·13%, 40대 82%·12%, 50대 68%·19%, 60대 이상 61%·21%였다.

긍정평가 이유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26%), '외교 잘함'(16%), '대북 정책/안보'(14%) 등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과도한 복지'(5%) 등이 꼽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p 하락해 52%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