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한국 축구 대표팀 귀국… 기성용은 영국행
"잘 싸웠다" 한국 축구 대표팀 귀국… 기성용은 영국행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6.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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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참가 32개국 중 전체 19위로 대화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월드컵 16강 진출은 실패했으나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이긴 한국 축구 대표팀이 29일 귀국했다.

‘신태용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밤늦게 전지훈련 캠프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인천공항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조병득 부회장, 홍명보 전무 등 축구협회 회장단이 선수단을 반겼고, 선수단 격려로 입국 행사를 대신했다.

한국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하며 고배를 마신 한국은 2차전 상대인 멕시코에도 1-2로 무너지면서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의 길을 걷게됐다.

이후 한국은 독일과 최종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손흥민(토트넘)의 '극장 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2-0으로 값진 1승을 따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멕시코가 스웨덴에 0-3으로 패하면서 16강행 열차에는 탑승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참가 32개국 가운데 전체 19위로 대회를 끝냈다. 앞서 브라질 월드컵 때 한국은 1무2패로 27위에 그친 바 있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개인 일정으로 인해 나머지 대표팀 선수들과 귀국하지 않고 영국으로 이동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