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주52시간 근무, 국민 삶·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홍영표 "주52시간 근무, 국민 삶·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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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한주라도 국회 문을 열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한주라도 국회 문을 열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7월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 근무제와 관련 "'근로시간 단축'이 국민의 삶과 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시간 노동으로 생산성이 저해되고 결과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현실을 개선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14년 전 주 5일제를 시행할 때에도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내수진작 효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노동 현장의 부작용도 꼼꼼히 보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6월 국회가 이날까지 단 한차례의 본회의도 열지 못하고 사실상 마감한 것에 대해 "6월 국회는 방탄국회, 직무유기·무능 국회로 끝났다"며 "입법부 공백 사태를 초래했고,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 규제개혁법안을 모두 처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 모두 반성해야 하고, 다음 주 초 재개하는 원 구성 실무협상을 최대 빨리 매듭짓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7월 첫주라도 국회 문을 열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야당도 당의 이익이나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