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임금격차 해소 운동 첫 발 내딛어
동반위, 임금격차 해소 운동 첫 발 내딛어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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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공공기관 1호 임금격차 해소 협약… 3년간 500억원 지원
왼쪽부터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경원현 신호시스템 대표이사(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남동발전은 28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한국남동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경원현 신호시스템 대표이사. (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남동발전은 28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한국남동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동반위 중점사업인 ‘임금격차 해소 운동’의 공공기관 최초 협약으로, 한국남동발전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500억원 규모의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 지원한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협력 중소기업 또한 한국남동발전과 동반위의 정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에따라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해야 하고, 연구개발(R&D)과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한국남동발전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적극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임금 인상 등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청년 신규고용 확대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동반위는 한국남동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임금격차 해소에 적극 협력을 강화하게 되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도와줄 수 있고 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금격차 해소 운동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