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신임 부산시장, ‘동북아 해양수도’ 선포식
오거돈 신임 부산시장, ‘동북아 해양수도’ 선포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6.28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7기 오거돈 신임 부산시장은 7월 2일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정업무에 착수한다.

민선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를 주제로 한 오거돈 당선자의 취임일정을 28일 공개했다.

취임일정으로 △민선7기 시정의 출발 △민주주의 정체성 회복 △부산의 미래에 대한 약속 △시민과의 소통 등 4가지 콘셉트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오 신임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7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선포식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동수·남송우 취임식 공동 준비단장은 “오거돈 당선인의 취임 첫날 일정과 취임식은 소박하면서도 격조를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두고 부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새롭게 펼쳐질 ‘시민행복시대’를 향한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스토리텔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7기 시정의 출발’은 충렬사·충혼탑 참배에 이어 오전 9시 시청에서 간부상견례 및 인수인계서 서명을 일정으로 짜여졌다.

민주주의 정체성 회복’은 민주공원 참배와 민주열사 유가족·부산의인 유가족 오찬간담회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고(故) 황보영국 열사, 고(故) 이태석 신부, 고(故) 이수현 의인, 고(故) 고현철 교수 유가족 등이 참석한다.

‘부산의 미래에 대한 약속’은 부산근간산업의 부흥, 소외 없는 시민행복, 유라시아 철도의 시작의 의미를 담은 세 곳을 현장방문하고 간담회를 진행한다.

끝으로 ‘시민과의 소통’은 시민의 명령에 따른 행정명령 1호 공포, 불통의 상징이었던 시청광장 화단철거,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 선포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은 오전 9시 시청 출근 및 업무 개시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전재수 시민소통 위원장은 “시민소통, 시민행복이라는 당선자의 철학과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비전을 후보자, 당선자에 이어 시정으로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시민께 보여드리기 위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