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지역특화 프로그램 ‘로컬릴레이 강화’ 개최
강화군, 지역특화 프로그램 ‘로컬릴레이 강화’ 개최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8.06.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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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 금·토·일 강화읍서 체험·문화 페스티벌

인천시 강화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 강화읍 일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인 ‘로컬릴레이 강화’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로컬릴레이 강화’는 강화읍 주요 거점을 순차적으로 돌며 주민과 관광객이 교류할 수 있는 체험·문화 페스티벌이다.

군이 주최하고 강화 청년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청풍’이 주관한다.

우선 29일부터 3일간 강화풍물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을 잇다’라는 콘셉트로 첫 번째 페스티벌이 열린다. 7~10월에는 각각 ‘세대를 잇다’, ‘전통을 잇다’, ‘여행을 잇다’, ‘마음을 잇다’를 콘셉트로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강화의 다양한 구성원과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해 강화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자는 데 목적이 있다.

토요일에는 공연, 퍼레이드, 플리마켓, 전시 등으로 구성된 메인 행사를 진행하며,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와 작은 마을공연을 펼친다.

‘플리마켓’에서는 함께하는 경험을 쌓아가길 희망하는 강화 사람들의 모임인 ‘마켓띠잉’이 다양한 상품과 체험을 선보인다.

플리마켓 부스 앞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마술, 바이올린, 뮤지컬, 비보잉 공연 등을 열며, 토요일 마지막 행사로는 춤과 음악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바투카다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원데이클래스&마을공연’은 상점들이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고, 사람들은 그곳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상점들이 하나의 생활문화거점이 되는 행사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협동조합 청풍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화 안에서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아올린 관계들을 녹여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구성원들이 미래에 대한 상상에 동참하도록 하는 긴 호흡의 일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