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수, 軍유휴부지 활용해야…정부에 건의
철원군수, 軍유휴부지 활용해야…정부에 건의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6.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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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지자체장 비전포럼서 행안부장관에 협조요청
이현종 철원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지난 27일 열린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비전포럼에서 이현종 철원군수가 군부대 유휴부지를 지자체가 공공목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정부당국에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철원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지자체장 비전포럼에서 이 철원군수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직접 만나 군부대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원활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철원지역을 비롯한 군사지역은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편의시설로 꾸며 공공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국정과제에 따라 군 병력 감축, 군부대 이전배치 등이 본격화 될 경우 용도를 다한 군부대 유휴부지는 늘어날 전망이며 군사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군 병력 감축 등 국방개혁이 실현될 경우 군부대 유휴부지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침체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