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사과 화상병 긴급방제 약제에 예비비 긴급 지원
평창군, 사과 화상병 긴급방제 약제에 예비비 긴급 지원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6.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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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사과 화상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예비비 2200만원를 긴급 지원해 약제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관내 전체 사과 과원 125농가 74ha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7월 5일 이전까지 약제구입 및 공급을 모두 완료해 화상병이 확산 발졍되기 전에 살포를 마칠 계획이다.

평창군은 지난 20일 화상병 확진 결정으로 방제명령이 내려진 1개 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사과나무 굴취 및 매몰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화상병 발생 반경 2km 이내 방제구역 내 사과과원 15ha에 대해서는 우선방제를 실시해 이날까지 약제살포를 완료한다.

아울러 화상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7월초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관내 전체 사과 과원을 대상으로 병해충 정밀예찰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 화상병 발생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배 농가에서는 병해충 방제 및 과원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고, 의심 병징이 보이는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