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인연합회, 남북간 항만교류 대책 촉구
강원경제인연합회, 남북간 항만교류 대책 촉구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6.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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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경제인연합회)
(사진=강원경제인연합회)

(사)강원경제인연합회는 지난 남북정상회담 실무협의 이후 남북간의 교류를 위한 의제 중에서 항만 문제가 언급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8일 전억찬 회장은 “항만 물류는 규모, 비용, 시간 등 모든 문제에서 값싼 물류 운송이라 할 수 있다”며 “항만 관련 해양사업도 남북의제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원도민들과 함께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동해·묵호항은 남북간 인적, 물적 교류 및 북방산업 물류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해·묵호항은 과거에도 남북간 최초의 금강간 관광 출항지, 남북간 수해 물자 교류 지점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고, 앞으로도 2021년 준공예정인 동해항3단계 공사를 통한 대규모 항만으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아울러 전억찬 회장은 “지난 22일 우리정부와 러시아 정부의 정상간 회담에서도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종단철도(TKR)사업을 위한 기술, 인력 교류에 합의함으로서 남과 북, 러시아, 유러시아 대륙까지 연결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조기에 동해선 연결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