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보건환경연구원,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청정'
강원보건환경연구원,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청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6.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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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동부지원)은 동해안 해수욕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19개 지점에 대해 수질조사 및 백사장 중금속 오염도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수 수질조사는 수인성장염 발생과 관련이 높은 대장균과 장구균을 검사하는데, 대장균은 0~26 CFU/100mL(기준 500), 장구균은 0~36 CFU/100mL(기준 100)로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백사장 모래 중금속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비소는 평균 4.62㎎/㎏로 기준(25㎎/㎏)의 18.5%, 납은 7.0㎎/㎏로 기준(200㎎/㎏)의 3.5%, 카드뮴, 6가 크롬 및 수은은 불검출 또는 기준치보다 매우 낮아 도내 해수욕장 모래는 청정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해수욕장 19개 지점 검사결과 모두 수질 및 백사장 기준에 적합해 안심하고 물놀이 및 여가를 즐겨도 된다”며 “개장 중에도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해 강원도를 찾은 피서객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