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민선 7기 출범 때 세족식 갖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민선 7기 출범 때 세족식 갖는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6.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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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기 이어 7기도 세족식으로 '사람 최우선' 구정운영 다짐
지난 2014년 7월 1일 민선 6기 첫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세족식에서 문석진 구청장(오른쪽)이 한 어르신의 발을 닦아주고 있는 모습. (사진=서대문구)
지난 2014년 7월 1일 민선 6기 첫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세족식에서 문석진 구청장(오른쪽)이 한 어르신의 발을 닦아주고 있는 모습.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지난 민선 5기와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출범과 함께 세족식을 통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 운영을 다짐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민선 7기 서대문구청장 취임식은 7월 2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문석진 구청장은 부구청장, 국장들과 함께 주민 10명의 발을 씻겨 드리며 ‘주민을 섬기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

주민 10명은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청년, 보훈대상자, 자원봉사자, 상인, 보육교사, 환경미화원 등이다.

세족식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 주민이 구청장과 구정에 바라는 사전 인터뷰 내용이 동영상으로 상영된다.

서대문구는 민선 7기에도 사람 중심, 현장 중심, 실천 중심, 즉 ‘사람이 우선인 정책을 만들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민 섬김으로 그 답을 실천한다’는 구정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인데, 이를 세족식이 잘 나타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취임식에서는 세족식 외에도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 각계각층 주민들의 바람을 담은 영상 상영과 희망쪽지 부착 등이 이어진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2019년도 협치의제 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한 주민 원탁 토론회 ‘서대문 협치 일취월장’이 열려 민선 7기 출범의 의미를 더한다.

내년 서대문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이번 토론회에는 서대문구 협치분과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사전 신청한 구민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차 선호도 투표, 5개 분과 의제 발표, 의제에 대한 모둠토의, 2차 투표, 2019년 협치 방향성 토의, 최종 투표 결과 발표로 진행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어떤 현안이든 구민을 가장 낮은 자세로 섬기며 소통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세족식에 담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7월 2일 오전 8시10분 서울시장 및 서울시 구청장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이어 오전 9시에는 구 간부들과 함께 서대문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추념탑을 잇달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