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6200억원 베트남 석유화학단지 건설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6200억원 베트남 석유화학단지 건설 수주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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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조달·시공 단독 수행…2022년 완공 예정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과 탐마삭 셋우돔 롱손석유화학  사장이 베트남 롱손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과 탐마삭 셋우돔 롱손석유화학 사장이 베트남 롱손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7일 태국 시암시멘트그룹 투자법인 롱손석유화학으로부터 베트남 롱손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부 붕따우시에 연간 45만톤 규모 고밀도폴리에틸렌과 40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약 62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와 조달, 시공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플랜트는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품 기술력과 베트남 지역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이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연계수주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