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당일특급 우편물 취급역 확대
KTX 당일특급 우편물 취급역 확대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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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우정사업본부, 철도운송 MOU
27일 서울시 중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우체국 당일특급물량의 철도 운송 확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27일 서울시 중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우체국 당일특급물량의 철도 운송 확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우정사업본부가 27일 서울시 중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우체국 당일 특급물량의 철도 운송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과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철도운송 등 물류사업 활성화 △열차 내 적재공간을 활용한 우편물 안전운송 보장 △KTX특송에 대한 우체국 당일특급 접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부터 KTX 당일특급 우편물 수송역에 △광주송정 △전주 △포항 △여수엑스포 △강릉역이 신규로 포함된다. 기존 KTX 특급 우편물 취급역은 △서울 △대전 △동대구 △부산 △목포역이다. 
 
우편물을 취급하는 열차 횟수와 종류도 늘어난다. 차내 적재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급송품을 운송하는 KTX는 기존 81회에서 84회로 확대됐으며, 무궁화 열차도 새롭게 투입돼 서울-동대구 구간 우체국 당일택배 물량을 수송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KTX를 활용한 지역특산물이나 당일특급 물량의 반나절 배송으로 공공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발전과 도농 간 상생협력을 통해 철도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