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내주 UAE 방문… 양국 협력 강화방안 논의
강경화, 내주 UAE 방문… 양국 협력 강화방안 논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6.27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강 장관이 다음 달 2∼3일 UAE를 공식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강 장관은 7월 3일에는 현지에서 제3차 한-UAE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를 진행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술탄 알 자베르 UAE 연방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 석유공사 사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술탄 알 자베르 UAE 연방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 석유공사 사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술탄 알 자베르 UAE 연방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 석유공사 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다음 주 UAE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 장관은 양국 관계의 격상을 계기로 현재 150억 달러(약 16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양국 간 교역 규모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또 UAE의 에너지, 석유화학 등 분야에 한국기업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UAE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