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앞 도로 공사차량 낙석으로 위험
용인시청 앞 도로 공사차량 낙석으로 위험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8.06.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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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도 심하게 훼손…운전자들 교통사고 노출
 

경기도 용인시청 앞 도로가 공사차량에서 떨어진 낙석과 중앙선이 심하게 훼손돼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으나 단속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또한 도로가 파손되고 중앙차선이 지워지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27일 시민 등에 따르면 새벽부터 인근 공사장에서 토사 및 골재를 운반하는 차량들이 하루평균 수백대가 용인시청 정문 신호에서 유턴을 하고 있어 시청 민원차량은 짧은 신호 때문에 좌회전 신호를 2번 이상을 받아야 겨우 신호를 받을 수 있어 민원인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들 차량들은 대부분 하청업체 운반차량 이어서 토사운반 작업이 끝나면 도로파손의 복구를 하지 않고 떠나버려 결국 시민 혈세로 복구작업을 해야 하는 처지인데도 단속이나 벌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운전자 김모씨(57)는 ''몆달전부터 하루 수백대 공사차량이 도로를 파손시키고 낙석이 떨어져 돌덩이가 다른 차량 바퀴에 끼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데도 단속은 하지 않고 유턴지역이라 어쩔 수 없다''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운전자 신모씨(47)도 ''장마철에 야간 운전을 할때 차선이 지워져 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히 공사업체에 벌금을 부과해 도로를 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이 유턴할수 있는 지역이라 단속의 근거가 없어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
[사진=김부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