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이 떠돌고 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부대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군인들의 공연을 보고 따뜻한 격력의 박수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군인들의 성공적인 공연에 축하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해군들에 의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통신은 공연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이후부터 뇌졸중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설이 난무했으며 이에 대해 북한 측은 김 위원장의 건재를 과시하듯 그의 공식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진의 배경이 현재 계절적 시기와 맞지 않는다는 견해를 내 놓고 있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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