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보령,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6.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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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지난 26일 보령예비군훈련장에서 김동일 시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경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4·27 판문점 선언, 6·12 북미정상회담 등 새로운 안보환경 속에서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민·관·군·경 유관기관 정보공유 및 통합방위 지원으로 협조체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회의는 김덕중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장 등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지역 예비군현황 및 2018년 예비군육성지원사업 추진상황 보고로 진행됐으며, 이후 사격장과 목진지 훈련장 등 예비군훈련장 견학과 장병 위문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 예비군 육성지원 사업으로는 야간투시경, 핸드토키 등 전투장비 물자 구입과 향방작전 운영경비, 무기 탄악고 경보시스템 구축 등 향방작전 지원에 8460만원, 서바이벌 총기 구입, 훈련장 정비 등 예비군 교육 훈련에 4370만원, 15개 부대 공공요금, 여성 및 특전예비군 운영비 등 예비군 부대운영에 5617만원, 원산도, 남포·성주면대 등 4개 지역 예비군 부대 사무실 리모델링에 5500만원 등 모두 2억3900여만원을 지원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된 적십자회담에서 오는 8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등 바야흐로 정전의 시대가 가고, 평화의 시대가 무르익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발맞춰 보령도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안보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