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하절기 집단급식시설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고흥군, 하절기 집단급식시설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8.06.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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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급식시설 감염병 예방교육 모습. (사진=고흥군)
집단급식시설 감염병 예방교육 모습.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따른 하절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감염병 캠페인을 펼치는 등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위장관감염증 등)이 있고 오염된 바닷물 및 어패류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도 우려된다.

군 보건소는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함은 물론 집단급식시설 56개소(관내학교 37개소, 어린이집 17개소, 수련원 2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지도 및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꿈나무 튼튼 감염병 예방교실을 운영하며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익힌 음식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열 및 위장관 증상(구토, 설사 등)이 있을 시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