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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 "개성공단 빠른 재개 원해… 북핵문제 해결 우선"
조명균 장관 "개성공단 빠른 재개 원해… 북핵문제 해결 우선"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6.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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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선순환 궤도 진입… 이런 기회 흔치 않아"
정부, 비핵화 진전으로 제재 풀린 상황도 미리 대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의 빠른 재개를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 장관은 27일 개성공단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한반도 국제포럼' 기조발언을 통해“개성공단은 가능하다면 빠르게 재개됐으면 한다”며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된 준비를 하고 조치를 취하는 단계까진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본적으로 국제사회가 북핵문제에 대해 갖고 있는 입장을 고려해 대북제재 틀 속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장관은 대북제재 해제 시점은 북핵 문제 해결이 선행되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한국 정부도 국제사회와 공존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제재 지속 상황에서 본격적인 경제협력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제재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준비해서 바로 경협에 착수할 수 있는 준비는 지금 단계에서도 할 수 있다”며 “정부는 비핵화가 진전되 제재 이후 상황도 미리 전망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26일 이뤄진 남북의 철도협력 분과회담은 대북제재가 풀린 이후의 남북간 경제협력을 전제로 이뤄진 하나의 준비과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지난 판문점 선언의 내용 중 하나였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서는 “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되면 사무소에 남북이 함께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대한 공동연구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역사적으로 흔치 않은 시기’라며 이 시기를 통해 앞으로도 남북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이 서로 견인하고 촉진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판문점선언을 착실하게 이행해나가면서 가을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해 남북관계가 제도화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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