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일정 감안해 검토할 수 있다"
청와대는 27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정상을 초청했다는 보도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안게임에 남북 정상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 측에 관심을 표명한 적은 있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공식 초청이 들어온 것은 아니다"며 "공식 초청이 오면 후반기 외교일정 등을 감안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정상이 인도네시아 측의 초청을 수락하게 되면 제3국에서의 만남이 최초로 성사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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