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원구성 협상 물꼬 트여…이달 말까지 매듭"
홍영표 "원구성 협상 물꼬 트여…이달 말까지 매듭"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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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의 물꼬가 어렵게 트였다.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달 가까이 국회가 공전하는 모습 보인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 모두 최대한 빨리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산적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야당도 국회 규정과 관례에 따라 협상 타결에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단행된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관련해선 "전임 비서관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정책의 방향을 잡아줬다"면서 "이번 개편은 정부 2년 차를 맞아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KEB하나·씨티·경남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조작 사건과 관련해선 "은행은 단순 실수라고 하지만 범죄에 해당한다"며 "전수조사를 해서 결과를 공개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