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미금보 철거 자리에 자연형 여울 조성
성남시, 탄천 미금보 철거 자리에 자연형 여울 조성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6.26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탄천 미금보를 없앤 자리에 자연형 여울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2억원의 생태하천 복원사업비를 들여 탄천을 가로막던 길이 45.5m, 높이 1.7m규모의 콘크리트 재질의 미금보를 철거한 뒤 1150㎡규모의 여울을 만들었다.

하천바닥에 자연석으로 경사를 만들어 자연형 여울보를 형성한 구조로 만들어 이곳 여울물의 흐름을 빠르게 해 수중산소량을 증가시켰다.

또 질소나 이산화탄소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해 수질개선 효과까지 냈다.

한편 시는 나머지 14개 보 중에서 고무로 만든 5개의 가동 보와 자연형 여울 보 2개를 제외한 7개의 콘크리트재질의 보에 대해 연도별 계획을 세워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