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총리 내달 1일 방한… 李총리와 회담
룩셈부르크 총리 내달 1일 방한… 李총리와 회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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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방문 수교 이래 처음… 우호협력관계 재확인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다음 달 1∼3일 한국을 공식방문한다.

26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베텔 총리는 다음달 1일 한국을 공식 방문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이 총리와 베텔 총리는 다음달 2일 공식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만찬을 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 양국관계 평가 △ 경제 분야 협력 △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 인적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 논의한다.

베텔 총리는 방한 기간 국립현충원 참배, 한국기업인 면담, DMZ(비무장지대)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할 방침이다.

룩셈부르크는 제주도의 14배에 불과한 국토면적(2586㎢)과 59만명의 인구규모임에도 1인당 GDP(국내총생산)에 있어서는 작년 기준 세계 1위(10만5800 달러)를 차지했다.

자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한국전에 파병한 우리나라의 전통 우방국이기도 하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금융 중심지이자 EU(유럽연합)의 창설 회원국으로, 한·EU 관계 발전 및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협력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국무조정실이 설명했다.

룩셈부르크 총리의 공식 방한은 1962년 한·룩셈부르크 수교 이래 처음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력방향을 모색하는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